세금이 주는 압박감은 수백년 내려온 문화와 관행까지 바꾸는 힘을 발휘한다. 러시아의 서구화를 추구했던 개혁 군주 표트르 대제는 귀족 계급들이 턱수염을 기르는 관행을 없애려고 '턱수염세(稅)'를 만들었다. 권력의 강압에도 꿋꿋이 턱수염을 고수하던 러시아 귀족들은 세금 부과에 얌전한 고양이처럼 순종했다. 영국의 윌리엄 3세는 소득세를 올리려다 귀족들이 저항하자 '창문세'를 신설했다. 창문이 6개가 넘는 부자들의 주택에 별도 세금을 매긴 것이다. 영국 귀족들은 세금을 내는 대신 창문을 벽돌이나 나무로 막아 없애는 방법을 택했다. 이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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