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국이 나오는 소설을 읽었다. 잠 못 드는 오빠를 위해 어린 누이는 묘책을 낸다. 온통 상추로 된 밥상을 차리고, 국마저 상추로 끓인다. 상추로, 이 소설은 내게 각별해졌다. 이 작가의 어떤 단편에는 '오이무름'이라는 음식이 나온다. 오이 속에 양파와 목이버섯, 표고버섯 등을 채운 후 살캉하게 끓여낸 국이다. 밥을 못 먹던 여자의 혀를 달래는 요리다.
겨울이면, 무지개송어를 먹겠다고 몇 백㎞를 달려가는 사람을 알고 있다. 게으른 나는 양미리로 족하다. 연원을 찾자면 강원도 쪽 생선인 것 같은데, 까나리의 어미가 바로 ...
You are receiving this email because you subscribed to this feed at blogtrottr.c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