鮮果日誌櫻桃季

Saturday, November 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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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끝에 놓인 그들, 더 뜨겁다
Nov 4th 2011, 17:58

나비, 살랑거리다 홍양순 소설집|실천문학사 | 280쪽|1만1000원 작가는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와 대결한다. 홍양순(53)의 소설집 '나비, 살랑거리다'는 반지하 셋방에서, 혼잡한 지하철에서, 수영장 매점에서, 인적 끊인 한밤의 길목에서, 세계와 대결한다. 낭떠러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그 대결에 임하는 주인공들의 의지는 뜨겁고 강렬하다. 단편 '미스터리 시간'의 병렬과 대치가 감각적이다. 여자는 두 이름이 있다. 강희명과 강희선. 하나는 죽은 언니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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